로맨틱 코미디 영화 <30일> 시놉시스
“완벽한 저에게 신은 저 여자를 던지셨죠”
지성과 외모 그리고 찌질함까지 타고난, '정열'.
“모기 같은 존재죠. 존재의 이유를 모르겠는?”
능력과 커리어 그리고 똘기까지 타고난, '나라'.
영화처럼 만나 영화 같은 사랑을 했지만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한 남남이 되기로 한다.
그러나!
완벽한 이별을 딱 D-30 앞둔 이들에게 찾아온 것은... 동반기억상실?
올 추석,
기억도 로맨스도 날리고 웃음만 남긴 이들의
제대로 터지는 코미디가 온다!
영화 <30일> 정보 및 줄거리
2023년 10월 3일 개봉한 남대중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한국 영화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에서도 개봉해 즐거움을 선사한 영화 <30일>. 기억도, 로맨스도 날리고 웃음만 남겼다는 이 영화는 로맨스로 시작했지만 스릴러가 되어버린 결혼 생활의 끝을 딱 30일 앞두고 뜻밖의 사고로 기억을 잃어버린 노정열과 홍나라의 행복과 자유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이다. 6년 동안 사귄 연인 홍나라와 이별한 노정열은 홍나라의 결혼식 당일 친한 형 배기배의 술집에서 친구들과 모여 한참 술을 들이켜고 있다. 그러던 중 지인들의 설득으로 자리를 박차고 그녀를 붙잡기 위해 일어선다. 정열이 밖으로 나가기 위해 문을 여는 순간 갑자기 문이 열리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홍나라가 들어선다. 나라 역시 정열을 붙잡기 위해 식장에서 탈출한 것. 그렇게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나라 아버님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성공한다.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위기 중이다. 너무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은 각자의 집안을 방문할 때마다 가치관의 차이로 사사건건 부딪쳤고, 급기야 서로의 직장에서 불륜의혹까지 번지면서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됐다. 결국 법정에 찾아간 두 사람은 이혼을 원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한 후 이혼 숙려기간 30일 판결을 받는다. 법원을 나선 후 돌아가는 길에서도 온갖 다툼을 일삼는 정열과 나라 앞에 갑자기 트럭이 나타나 두 사람을 들이박고, 혼수상태에 빠진다. 다행히 두 사람에게는 큰 이상이 없었지만 동반 기억상실에 걸리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다. 병원장은 양가 부모님들에게 두 사람의 기억 회복을 위해선 기존의 환경을 유지하는 게 나을 거라는 진단을 내리고, 결국 이혼 숙려기간 30일 동안 두 사람은 감시역으로 붙은 나라의 여동생 홍나미와 함께 지내게 된다. 회복을 위해 양가의 부모님들은 두 사람의 친구들을 모아 자신들의 기억을 말해주는가 하면, 최면을 통해 일부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등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한편 동반기억상실에 걸린 두 사람은 서로 상대방에 대해 묘한 감정을 가지게 된다. 이후 자세한 이야기는 웨이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 등장인물
비빌 언덕 하나 없는 1년 차 흙수저 변호사인 노정열로 분한 배우 강하늘은 2007년 데뷔한 16년 차 배우이다. 호감형의 외모와 준수한 실력으로 뮤지컬계에서 인지도가 높다. <상속자들><미생> 등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주조연급 배우로 성장했으며, 2019년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흥행을 거뒀다. <30일>에서의 생활연기 또한 뛰어나 상대배우인 정소민과 환상의 콤비로 팀플레이였다. 털털하다 못해 자연인 같은 금수저 영화 PD로 분한 배우 정소민은 2010년 데뷔한 13년 차 배우이다. 데뷔전 귀엽고 예쁜 얼굴로 뮤직비디오와 CF에서 여러 가지 매력을 발산하다가 2010년 SBS <나쁜 남자>를 통해 "정소민"이라는 예명으로 배우로서 데뷔하였다. 영화 <30일>에서는 기존에 보여주었던 캐릭터가 아닌 생활연기의 달인 같은 신선함을 보여주었다.
관람평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귀엽고 예쁜 정소민과 능글능글 멋진 강하늘, 주연배우 두 사람의 케미가 무엇보다 좋고 여기에 조연배우들의 톡톡 튀는 연기에 눈과 귀가 즐겁다. 걱정 근심 없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를 찾는다면 영화 <30일>을 추천한다.